수백 년 전 대항해시대라 불리는 야만의 시대에 ‘국가공인 해적단’이 있었다. 사략선이라 불리는 이 배들은 왕의 허락을 받고 공해상의 선박을 공격하고 나포했다. 노획물을 왕과 5:5로 나누기만 하면 이들에게는 해적질할 ‘자유’가 보장됐다. 이 기묘한 ‘자유’를 일컫는 말이 라틴어로 licentia[리켄티아]이다. 우리가 라이센스라 부르는 자격증이 이 리켄티아에서 왔다. 사실 국가가 처음부터 해적질할 자유를 공인했던 것은 아니다. 세계사의 무대가 지중해를…
[월:] 2026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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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작업을 시작하는 체계적인 방법
글쓰기가 제일 힘들다. 글을 안 쓸 때에는 ‘아, 이런 걸 쓰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이 쏟아지는데, 막상 글을 쓰려고 펜이나 자판을 잡으면 한 글자도 나오지 않는다. 아니, 쓰는 건 많은데, 쓸 때마다 지우고 싶어져서 진전이 없다. 2025. 12. 6.자 한겨레신문, 최재봉 기자 칼럼 ‘아침에 들어낸 쉼표 하나를 오후에 되살렸다‘ 어제도 글 한 편을 동료에게 보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