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간은 흐르고 인간은 연약합니다. 우리 모두가 처한 시간이라는 이 거스를 수 없는 조건이 때로는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향하는 도피처는 기억이라는 영원의 세계입니다. 제가 김선욱 교수님을 처음 뵌 날이 2015년 7월, ‘사회정치철학’ 학부 수업에서였으니 오늘로 꼭 10년이 되는 셈입니다. 그날의 저는 평생 철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이유는, 교수님께서 제게 학기 말 성적을…
조각 글들
2025. 4. 21.-27. 요약생활 223-226
2025. 4. 21. 월. 따뜻하고 구름 조금. 출근해 일했다. 개인 용무를 보았다. 원고를 약간 작성했다. 오늘 원고작업의 목표는 노르베르트 엘리아스의 『매너의 역사』와 연관을 찾았다. 179쪽 궁정언어의 세속화 부분을 유심히 봤다. 책을 읽기로 계획했다. 『메논』은 77쪽 분량이다. 양이 적다.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92쪽 분량이다. 2025. 4. 23. 수. 맑은 봄 날씨. 밤을 샜다. 새로운 곳에서 면접을…
2025. 4. 14.- 20. 요약생활 221-222
2025. 4. 14. 월. 겨울 같은 비. 계획을 세우려고 해야 할 일들을 늘어놓아 보았다. 쪼개서 하면 될 듯 싶다. 2025. 4. 20. 일. 더운 봄. 어제 독서모임 친구들과 수다를 떨었다. 요새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했는데 어쩌면 집중력 결핍 과잉행동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오늘은 운동하고 장어를 먹었다. 돌아와서는 내내 광주FC 이정효 감독의 경기와 라커룸 스피치를…
생활요약 3 (2025. 4. 14. ~ 20.)
어떻게 살아갔는지,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다시 나를 찾아볼까 한다. 일에 취미를 잃었다. 예전에는 일이 너무나도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의 인정이 없어서 그런 듯하다. 나는 군자나 좋은 사람이 아니어서 누가 봐줘야 무언가를 한다. 회사에 적이 많아 몇몇이 내가 실수하기만을 바란다. 실수를 안 하면 되는데 또 몇 번 했다. 그래서 힘들다. 그래도 살아야지, 어쩌겠어. 글을…
2025. 3. 23.-4. 13. 요약생활 220
2025. 3. 23. 일. 선선함. 무언가 적으려다 적지 않았다. 2025. 3. 24. 월. 완연한 봄 날씨. 무언가 적으려다 적지 않았다. 2025. 4. 13. 일. 흐리고 때때로 돌풍과 우박. 다시 계획을 세워서 살아보고자 한다. 매번 계획을 세우며 살다가 한번 흐트러지면 하루하루 부여잡으며 살기 일쑤였다. 삶의 순환을 잘 만들면 꽤 괜찮게 유지하는데 언제부터 그런 순환이 망가지는지 들여다…
[칼럼] 대한민국은 지금 혁명기이다
이 글은 혁명기를 겪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통합과 공존을 주장하는 자들이 혁명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진정한 혁명은 정치적 자유를 확립하고 헌법을 변화시키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혁명기의 혼란 속에서 실질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작업일지] 단행본 원고
1. 주제 구상 2021. 4. 21.-2025. 2. 4. 위선혐오 현상을 통해 위선을 더욱 근원적으로 알아보기. 2. 목차 구성 및 자료수집 2025. 2. 4. 대목차 구성 시작. 대목차별 개요 작성. 2025. 2. 5. 대목차 구성 완료. 9개 장. 잠정적으로 27개 절, 162개 문단 규모로 예상. 2025. 2. 6. 중목차 구성 중. 3. 세부목차별 원고작성 2025. 2.…
류석춘, 덜 더러운 자의 위선적 개혁
연세대학교 류석춘 교수가 2003년 12월 17일 월간조선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논조의 칼럼을 게재했다. 현재 월간조선과 류석춘 교수 홈페이지에서는 이 글이 비공개처리 되었다. [아침논단] 덜 더러운 자의 위선적 개혁한국 정치의 원죄 불법자금 … "모두 똑같다"는 전제서 시작해야우리의 현실정치가 천문학적 규모의 정치자금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정치의 현장에 몸담고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이를 보도하는…
2025. 2. 5.-3. 7. 요약생활 218-219
2025. 2. 5. 수. 매우추움. 즐거운 발견을 했다. 정치적 세계의 안정성은 윤리에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에토스라는 성격이다. 이런 것들을 근거로 성립하는 친애는, 그들을 사랑하게 만들었던 바로 그것이 얻어지지 않으면 해체된다. 그들이 서로 사랑한 것은 상대편 자체가 아니라 그들이 가진 것이었는데, 그 소유물은 지속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이런 종류의 친애들 역시 지속적이지 않다. 반면…
[독서노트] 플라톤, 국가
Plato, creator. Platonis Opera Tomvs IV Tetralogia VIII, Burnet, John, 1863-1928, editor. Oxford University Press. 1905. 플라톤, 『국가』, 개정증보판, 박종현 역, 서광사, 2005. 2024년 3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읽다. 목차 제1권 정의1. 재산과 정의(케팔로스) 327a-331c 1. 소크라테스의 첫 질문2.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정의(ὅρος)(케팔로스)2. 빚갚음과 친구(폴레마르코스) 331d-336a 3. 빚진 것을 갚는 정의(δικαιοσύνη)(폴레마르코스)4. 친구의 이익과 적의 손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