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7. 토. 더할 나위 없이 좋음 토요일에 느즈막히 일어난 건 오랜만이다. 책을 다 읽어둔 덕이다. 홀로 읽을 때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다가도, 이양수 선생님이 해설해 주시면, 아! 그게 그 말이었구나, 하고 무릎을 친다. 독서모임을 하면 할수록, 책의 신비함을 느낀다. 크게 두 가지인데, 이해하는 법과 기억하는 법이다. 첫째로, 책은 읽는다고 이해되지 않는다. 관점을 갖고 혼자…
beyond words: philosophy and life
2021. 4. 17. 토. 더할 나위 없이 좋음 토요일에 느즈막히 일어난 건 오랜만이다. 책을 다 읽어둔 덕이다. 홀로 읽을 때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다가도, 이양수 선생님이 해설해 주시면, 아! 그게 그 말이었구나, 하고 무릎을 친다. 독서모임을 하면 할수록, 책의 신비함을 느낀다. 크게 두 가지인데, 이해하는 법과 기억하는 법이다. 첫째로, 책은 읽는다고 이해되지 않는다. 관점을 갖고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