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3.-8. 요약생활 149-154

2024. 1. 3. 수요일. 태어나 거의 처음으로, 한 해와 한 달의 일정을 확인했다. 하루에 일할 범위를 정하고, 그만큼만 일하기로 했다. 국회에서 온 사람이 있다고 한다. 나는 국회 일도 이 일도 잘 알지 못해서 가만히 있기로 했다. 2024. 1. 4. 목요일.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일 조례를 만들기로 했다. 물론 별건 없다. 새로 입사한 사람들과 처음 식사했다. 2024.…

일꾼과 말꾼 | 왜 일한 건 티 내야 할까 1

어딜 가나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일꾼이라 불러보자. 일꾼은 말하기보다 일하기를 좋아해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일꾼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일꾼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사실 대부분의 일은 일꾼이 한 일들이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일, 예컨대 프린터에 인쇄용지를 채워 넣는다든지, 회의가 끝난 뒤 의자를 정리한다든지, 하다못해 바닥에 떨어진 자그마한 쓰레기를…

조직문화 포스팅 계획

아렌트의 생각을 밥벌이에 적용해보자. 그러면 조직문화뿐이다. 회사생활을 하는 데 아렌트의 생각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다. 경영서 작가들은 모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쓴다. 경험이 없으면 글에 신뢰가 사라진다. 그런데 나는 경험이 적다. 그렇다면 주장의 강도를 낮추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정도로만 써보자. 이 글의 목적은, 마음고생 없이 일해보자는 것. 일 때문에 치여도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지는 말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