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요약 3 (2025. 4. 14. ~ 20.)

어떻게 살아갔는지,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다시 나를 찾아볼까 한다. 일에 취미를 잃었다. 예전에는 일이 너무나도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의 인정이 없어서 그런 듯하다. 나는 군자나 좋은 사람이 아니어서 누가 봐줘야 무언가를 한다. 회사에 적이 많아 몇몇이 내가 실수하기만을 바란다. 실수를 안 하면 되는데 또 몇 번 했다. 그래서 힘들다. 그래도 살아야지, 어쩌겠어. 글을…

정치만큼 중요한 사내정치

“재영 씨는 정치에 그렇게 관심이 많으면서 왜 사내정치에는 둔해요?” 얼마 안 되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들은 말이었습니다. 작은 스타트업에 다니던 시절, 같은 팀에서 일하던 팀원 한 분(아마 직급체계가 잡힌 대기업이었으면 쳐다도 못 볼 대선배였을 겁니다)께서 제게 핀잔 아닌 핀잔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회사생활을 하면 좋은 회사원이 될 수 없으리라는, 저를 생각하는 마음에 부러 꺼내신, 쓴소리였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