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를 송송송송 썰어서 원고지에 담는다 대전제-소전제-결론 삼대 영양소를 갖추고 예를 들어 맛을 낸다 세상을 벨 수 있다니 펜은 칼보다 강하군 언제 내야 할까 시장이 반찬이라는데 가장 배고플 때 대접해야지 지금 인가? 아니, 지금 이지 아이 이것 참, 지금 은 칼로 물 베듯 자꾸만 흐르는데 글은 식어가는데 밥 때 다 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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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으로 확실한 것 (What’s absolutely certain)
일일 쓰기 프롬프트절대적으로 확실하다고 알고 있는 10가지를 나열하세요.모든 응답 보기 자연은 흐른다. Nature flows. 마음은 자연을 나눈다. Mind divides Nature. 나누기는 기다고 말하는 것이다. Dividing is saying what is that. 몸은 마음이 아니다. Body is not Mind. 생각은 시간 안에, 감각은 공간 안에 있다. Thinking is in Time and feeling is in Space. 내가 지금…
작업정신
나는 지난 1년 동안 학문의 세계에 빠져 있었다. 정말 밥먹고 책만 봤다. 읽고, 쓰고, 때로는 밥을 거르거나 잠도 자지 않았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음미하느라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학문과 인격의 도야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다 보니 언제 어떤 성취를 이루어야겠다는 목표 자체가 없었다. 학위논문을 언젠가 쓰게 될 것이라는 막연함만…
생활요약 1 (2021. 4. 1.~10.)
반성부터 해야겠다. 열흘 중에 술을 나흘이나 마셨다. 그런데 공부를 잘하고 싶다고? 순 도둑놈 아니야, 이거. 그 중에서 다음날 무리가 갈 정도로 마신 게 이틀이다. 그러니 과제를 망치고, 교수님께는 혼나지. 벌써 마음이 흐트러진 건가. 다잡아야겠다. 시간을 많이 쏟으면 자연스레 탁월해진다. 요약이라는 중요한 도구를 알게 된 시기였다. 이곳에 남기려고, 혹은 누군가에게 말해주려고 신경쓰며 읽다 보니, 중요한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