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여진석 님(필명 '반달돌칼', 이하 필명으로 지칭)께서 쓰신 시 「시냇물」, 「Time machine」에 대해 비평을 요구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작가와 독자가 구성하는 공동체의 윤리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위해 알레스데어 매킨타이어의 '내재적 선(internal good)'이라는 개념을 경유하여 다음 네 가지 사안에 주목했습니다. 먼저, '작품을 발표하는 행위'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반달돌칼의 특징은 왕성한 작품 '발표' 활동입니다. 이러한 활동이 작가-독자 공동체에서…
Continue reading ➞ [비평] 부끄러움을 잊은 아이의 제자리걸음 – 「시냇물」, 「Time mac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