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3. 일. 선선함.
무언가 적으려다 적지 않았다.
2025. 3. 24. 월. 완연한 봄 날씨.
무언가 적으려다 적지 않았다.
2025. 4. 13. 일. 흐리고 때때로 돌풍과 우박.
다시 계획을 세워서 살아보고자 한다. 매번 계획을 세우며 살다가 한번 흐트러지면 하루하루 부여잡으며 살기 일쑤였다. 삶의 순환을 잘 만들면 꽤 괜찮게 유지하는데 언제부터 그런 순환이 망가지는지 들여다 봐야겠다 싶다.
아내와 운동하고, 야구를 보다 낮잠을 자고, 영화를 보며 글씨를 쓰다 잤다. 생각만 해도 흐뭇한, 풍족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