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불괴어천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 없기를나는 바라지도 않는다자정을 넘겨이렇게 뒤척이는 까닭은아직 피곤하지 않기 때문이요밝은 동안 열심 내지 않았기 때문이요오늘 하루를 이대로 끝내기는 아쉽기 때문이요잠에 들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천정이 나를 내려다보아나는 모로 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