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우는 매미
엄마 손 잡고 울면서 걸어가는 여자아이
보도블럭 위에 채소를 늘어놓고 파는 할머니
반음씩 하강하는 시간
떨어져 백화한 매미를 환대하는 개미들
우는 아이 손 잡고 바라보며 걸어가는 엄마
소쿠리에 담긴 채소처럼 떠오르는
반음씩 하강하는
나의 유년
beyond words: philosophy and life
아침 출근길 우는 매미
엄마 손 잡고 울면서 걸어가는 여자아이
보도블럭 위에 채소를 늘어놓고 파는 할머니
반음씩 하강하는 시간
떨어져 백화한 매미를 환대하는 개미들
우는 아이 손 잡고 바라보며 걸어가는 엄마
소쿠리에 담긴 채소처럼 떠오르는
반음씩 하강하는
나의 유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