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비
출근 전에 <불안한 현대사회>를 읽었다. 출근길에 검정치마와 유재하의 1집을 들었다.
해야 할 일이 꽤 됐는데, 다 마치지 못한 하루였다.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은 건지 몸이 좋지 않았다. 퇴근길에 사야 할 것들을 겨우 샀는데, 그마저도 몇 개는 놓쳤다.
갓또와 재미나게 놀았다. 갓또도 우리와 시차적응 중이다.
모처럼 플라톤 <국가>를 꽤나 자세히 읽고 있는데, 깊다. 독서모임에서 해야 할 말이 많다. <국가> 초반의 주제는 확실히 위선으로 잡아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