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4. 요약생활 106

목요일, 맑음

출근해서 일 봤다. 하루종일 붕 뜬 날이었다. 회의 일정부터 해서, 약속대로 진행된 게 하나 없었다. 여야간 합의가 되지 않아 회의 시작 3분 전에야 안건이 확정됐다. 마구 흔들리며 사는 게 정치인의 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정치는 인간이 인간에게 하는 일이다. 인간이 물건을 만드는 일처럼 하면 안 된다. 인간들이 어떤 정신적인 것을 실현할 때에는, 플라톤의 형상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도식처럼 해서는 안 된다. 절충과 타협은 완벽이 아니지만 현실이다. 순수주의는 정치에서 가장 위험하다.

저녁에는 지원과 축구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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