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은 요즘의 기준으로도 수준급인 노래 실력과 촌스럽지 않은 패션 감각으로 주목받는다. 그런데 이상은의 영문 예명이 리체(Lee-tzsche)라는 사실을 아시는지? “신은 죽었다”던 그 니체를 연상시킨다. 아직 내가 니체를 잘 알지 못해 달리 할 말은 없다.
젊음과 사랑은 그 속에 있을 때 알지 못한다는 말. 음미할 만하다.
언젠가는 - 이상은 (1993 Darkness) 젊은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같은 시간의 강위에 떠내려가는건 한 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땐 사랑이 흔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