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7.-14. 요약생활 67, 68, 69, 70, 71, 72, 73, 74, 75

2021. 6. 7. 월. 흐림

지원의 출근을 도와줌. 현대인식론 발제와 중국철학사 기말 과제를 작성함

오늘 공부한 것: 선진시기 중국철학 요약함.


2021. 6. 8. 화. 맑음

학과 조교 근무를 하며 학부 기말 시험을 도와줌. 현대인식론 발제와 중국철학사 기말 과제를 작성함.

오늘 공부한 것: 인식론이 법학에서 증거론과 연결지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 유가철학 요약함.


2021. 6. 9. 수. 맑음

칸트철학연구 종강. 박유미 선생님의 후원으로 피자와 치킨을 먹음. 선물로 갓김치를 받음.

오늘 공부한 것: 기말 과제 작성함.


2021. 6. 10. 목. 비

기말 과제 발표함. 현대인식론 수업에서 지난 발표를 망쳤지만, 이번 발표는 성공적이어서 기분이 아주 좋았음. 중국철학사 수업에서 내 글에 관한 여러 의견을 받고 그에 합당하게 반대의견을 수립함. 글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록 나아진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낌. 아주 행복한 하루였음.

끝나고는 지원 공방에서 파전에 막걸리 한잔 함.

오늘 공부한 것: 기말 과제 발표.


2021. 6. 11. 금. 맑음

질송의 아우구스티누스를 읽으며 방송을 준비했으나 취소됨. 내일 독서모임에서 이야기할 자본론을 읽음. 왜 공산주의가 등장하자마자 각광 받았는지 알게 됨. 사회의 양을 늘리는 것은 노동뿐인데, 자본소득은 양을 늘리지 않고 얻는 일부의 이득일 수밖에 없음. 다시 말해 자본가의 착취. 이렇게 명쾌한 구도로 사회 문제를 제기한 글을 본 적 없음.

오늘 공부한 것: 질송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이해』 2편 1장-2장 읽고 요약. 칼 마르크스 『자본론』 1편 읽음.


2021. 6. 12. 토. 맑음

독서모임에서 『자본론』으로 이야기를 나눔. 가치를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로 나누는 기획에 대해 이해하게 됨. 독서모임 이후에는 지원과 축구 봄. 이번 주말은 푹 쉬어야겠다고 생각함.

오늘 공부한 것: 『자본론』


2021. 6. 13. 일.

지원과 교회에 다녀옴. 4주 간의 교리공부 과정을 시작함. 공부하면서 아렌트의 중세 기독교 비판 이론이 자꾸 생각나서 재미있었음. 지원은 좋은 이야기를 듣게 되어 만족스러워 함. 끝나고 나서는 운동을 해야 했지만, 축구를 보면서 막걸리를 마심.

오늘 공부한 것: 없음.

2021. 6. 14. 월.

누나 차를 빌려 지원을 출근 시켜주고, 학교 연구소 회의에 들렀다. 지원이 친한 언니와 제주도에 놀러 간다기에 또 차로 공항 가는 길을 데려다 주었다. 김포에서 파주로 방향을 틀어 벼르던 ‘이가고서점’에 들렀다. 귀한 책이 많아 입맛만 다시다 돌아왔다.

오늘 공부한 것: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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