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1. 화. 맑음
오늘은 하루종일 한자만 공부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12시까지 밥 먹는 시간만 빼고 온전히 집중했으니, 13시간 정도 한 것 같다. 한 가지 일에 몰입하는 건 아주 즐거운 일이다. 공부하면서 발견한 것은, 어제 1817자 중에 965자를 모른다고 생각했으나 사실 내가 974자를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과, 한 번 슥 보면 묘하게 기억에 남는 능력을 아직도 내가 갖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어릴 때만 갖고 있다가 이제는 잃었겠거니 생각했는데, 내가 잃었던 것은 내 능력을 확인할 기회였을 뿐이지 능력 그 자체가 아니었다. 사람은 자기 능력을 확인할 기회를 자꾸 얻어야 한다.

점심에는 영어 선생님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군 동기를 만났는데, ‘민병철 유폰’이라는 전화영어 상품을 추천해줬다. 여러 가지 상품을 추천했지만 내게 가장 맞는 게 그 상품이었다. 무료 수업 10분을 했는데, feedback이 상세해 좋았다.

오늘 공부한 것: Quizlet으로 한자 974글자 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