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2. 목. 흐리고 더움
점심에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두 시부터 여덟 시까지 수업을 들었다.
지원과 함께 퇴근했다. 오류동 국수집에서 한잔 했다.
공부한 것: 『공화국의 위기』 중 「폭력론」 일부, 『인간의 조건』
2021. 4. 23. 금. 흐리고 조금 더움
지원과 식사 후 돌아와서 밤새 공화국의 위기를 읽었다.
어제 밤 샘.
교수님께 칭찬을 들었다. 교수님께서는 내가 겸손하게 말씀드리는 걸 좋아하신다. 사실이 그렇기도 하다. 아렌트의 글을 읽으면 그 사유의 깊이가 가늠이 되지 않는다. 그다지 연결되지 않을 것 같던 것들이 연결되어 나타난다. 현상학적으로 아렌트의 글을 봐야 한다. 이론을 앞세우면 눈앞의 사실을 보지 못한다.
공부한 것: 『공화국의 위기』 중 「정치에서의 거짓말」
2021. 4. 24. 토. 선선하고 기분좋은 봄날씨
독서토론에 다녀왔다.
다녀오는 길에 지원의 공방에 들렀다.
날이 너무 좋았다. 지원이 퇴근할 즈음에는 저녁을 함께 했다.
새벽에 우택과 정민을 만났다. 청와대 사람들과 세 시까지 술을 마셨다.
공부한 것: 『존재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