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글들

보에티우스, 『철학의 위안』 2권 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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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에티우스, 『철학의 위안』 1권 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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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철학 독서모임] 모른다는 걸 알기 위해 우리는 공부합니다.

모른다는 걸 알기 위해 우리는 공부합니다. 여러분은 철학책을 왜 읽으시나요?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해서? 자신만의 고유한 사유를 하기 위해서? 아마 세상의 사람만큼 많은 의견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수많은 의견들이 공유하는 하나의 진리가 있다면, 바로 ‘나의 무지를 깨우친다’는 것 아닐까요? 스페인의 현대철학자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그게 “인간만이 지닌 특별한 영광”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플라톤은 다음과 같이 자문한다.…

[취미 철학 독서모임] 아름다운 것은 어렵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어렵습니다. 오늘 아침 아주 기분 나쁜 이야기를 하나 들었습니다. 어떤 이가 대화 중 “아무리 이완용을 욕해도, 누구나 내심 유관순으로 어린 나이에 죽는 것보단 이완용으로 살며 장수하는 걸 원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내게 말했다. 그는 이 언명이 가진 냉정한 진실성에 자신이 있는 듯 득의만만한 표정이었다. 너도 마찬가지일 거다, 라는 믿음도 읽혔다.(과학과사람들 대표 원종우 님의 글) 이…

[취미 철학 독서모임] 사랑은 거짓에서 시작됩니다.

사랑은 거짓에서 시작됩니다. 모두가 투명하게 자기 마음을 드러내는 사회…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그런 세상에서는 갈등도 싸움도 전쟁도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진실되고 거짓이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그런 세상에는 사랑도 명예도 믿음도 없을 겁니다. 모두가 서로의 마음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으니까요. 특히 사랑은 거짓 없이는 결코 시작될 수 없을 겁니다. 몰리에르의 희곡 <타르튀프>의 한 장면을 보겠습니다. 오르공의 딸 마리안과…

[취미 철학 독서모임] 생각하기는 연기하기입니다.

생각하기는 연기하기입니다. 잘 생각한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를 들어 등굣길에 학교에 갈지 말지 고민한다고 해봅시다. 생각을 잘하는 사람은 두 가지를 떠올립니다. 몇 시간 뒤 학교에 간 자기 모습과 가지 않은 자기 모습을요. 오직 한 가지만 떠올린다면, 그러니까 학교에 가지 않은 자기 모습만 떠올리고 다른 모습은 전혀 떠올리지 않는다면, 그건 생각이 아니라 믿음이라고 해야 맞을 겁니다.…

[취미 철학 독서모임] 더 큰 것은 때에 따라 달라집니다.

더 큰 것은 때에 따라 달라집니다. 음식이 앞에 있다고 해봅시다. 다 먹으면 제일 좋겠지요. 나누면 절반이 되니까요. 물리적으로 전체는 절반보다 큽니다. 이번엔 두 사람이 음식을 나눈다고 해봅시다. 내가 다 먹어 버리면 둘 사이에 신뢰는 사라집니다. 다음 번에는 내가 굶게 될지도, 혹은 나눌 음식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절반이 전체보다 큰 것이지요. “어리석도다!…

키케로, 『의무론』 3권 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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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철학 독서모임] 자유로운 사람은 역설을 피합니다.

자유로운 사람은 역설을 피합니다. 거짓말의 역설이라는 게 있습니다. ‘지금 이 말은 거짓입니다.’라는 말은 거짓과 참을 무한히 반복해 끝을 알 수 없다는 것이지요. 만약 참말만 하는 사람이 저 말을 했다면, 그는 거짓말쟁이가 될까요? 아니요. 그는 이런 말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자유를 부정하고 싶은 사람들이 이 논리를 자주 갖다 씁니다. ‘진정한 자유는 자유를 포기할 자유까지 허용하는 것이다.’라는…

[취미 철학 독서모임] 인간은 에토스의 세상에 삽니다.

인간은 에토스의 세상에 삽니다. 사람들의 모임은 허구입니다. 가족도, 회사도, 국가도 눈으로는 결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건 수많은 사람들뿐이니까요. 그럼 우리는 무엇에 이름을 붙인 것일까요? 흥미로운 점은, 사람들의 모임에 가치평가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행복한 가족, 나쁜 회사, 좋은 나라 이런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쓰니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모두 거짓말로 치부해야 할까요? 그것들은 무엇일까요?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