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은 정의로운 사람입니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죠.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고도 하고요. 그만큼 좋은 사람을 알아보기가 힘들다는 뜻이겠지요?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플라톤은 영혼의 부분이 조화로운 사람을, 아리스토텔레스는 적절히 판단하는 사람을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기준이 있겠습니다만 키케로는 정의로운 사람을 듭니다. “가장 빛나는 덕인 정의는 누군가를 '좋은 사람'으로 부를 수…
[태그:] 정의
[취미 철학 독서모임] 무지를 아는 사람이 정의롭습니다.
무지를 아는 사람이 정의롭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 일입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말해야 한다는 걸 모두 알고 있지만, 막상 말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면 결코 쉽게 되는 일이 아니지요. 좀 더 애매한 상황이 있습니다. 모르는 건 아닌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을 때입니다. 의견은 앎으로 쉽게 위장되곤 하지요. 플라톤은 의견과 앎을 구분하라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