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양명의 치양지 격물치지는 사물에 다가가 앎에 이른다는 말이다. 사물의 원리를 탐구하다보면 인간이 해야할 도리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왕양명은 20대 청년 시기에 격물치지를 위해 대나무를 유심히 관찰했다. 그러나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의 이치는 사물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을 탐구하던 왕양명은 이내 모든 사물에 사람의 마음이 닿지 않은 구석이…
beyond words: philosophy and life
왕양명의 치양지 격물치지는 사물에 다가가 앎에 이른다는 말이다. 사물의 원리를 탐구하다보면 인간이 해야할 도리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왕양명은 20대 청년 시기에 격물치지를 위해 대나무를 유심히 관찰했다. 그러나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의 이치는 사물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을 탐구하던 왕양명은 이내 모든 사물에 사람의 마음이 닿지 않은 구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