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철학 독서모임] 생각하기는 연기하기입니다.

생각하기는 연기하기입니다. 잘 생각한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를 들어 등굣길에 학교에 갈지 말지 고민한다고 해봅시다. 생각을 잘하는 사람은 두 가지를 떠올립니다. 몇 시간 뒤 학교에 간 자기 모습과 가지 않은 자기 모습을요. 오직 한 가지만 떠올린다면, 그러니까 학교에 가지 않은 자기 모습만 떠올리고 다른 모습은 전혀 떠올리지 않는다면, 그건 생각이 아니라 믿음이라고 해야 맞을 겁니다.…

[취미 철학 독서모임] 더 큰 것은 때에 따라 달라집니다.

더 큰 것은 때에 따라 달라집니다. 음식이 앞에 있다고 해봅시다. 다 먹으면 제일 좋겠지요. 나누면 절반이 되니까요. 물리적으로 전체는 절반보다 큽니다. 이번엔 두 사람이 음식을 나눈다고 해봅시다. 내가 다 먹어 버리면 둘 사이에 신뢰는 사라집니다. 다음 번에는 내가 굶게 될지도, 혹은 나눌 음식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절반이 전체보다 큰 것이지요. “어리석도다!…

키케로, 『의무론』 3권 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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