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는 상상과 배려의 두 날개로 납니다.
흔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는 걸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한 대로 모두 이루어지는 세상이 자유롭다는 생각이겠지요. 그건 아마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자유일 겁니다.
그런데 그런 자유는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언제나 함께 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한다는 건, 누군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할 테니까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상상할 수 있는 최고가 아니라 그중에서 가능한 최선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자유의 한 구성 요소는 번갈아가며 지배하고 지배받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6.1317a40.)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상상하는 능력만큼이나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철학 고전 읽고 수많은 타인을 마주해 볼까요? 📚